파이 소개
Greetings
인사말
대안대학 파이는 어떤 학교일까요?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준비해야 할 것이 많이 있습니다.
나의 강점, 약점, 가치관, 욕구와 동기에 대해 깊고 객관적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또한 타인을 공감하고 소통하며 합리적으로 협업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무엇보다 지금처럼 급속도로 이뤄지는 기술혁신에 대해 배우고, 익히고, 선도하는 지식과 기술을 갖춰야합니다. 결국 우리는 무한히 많은 지식과 내게 놓여진 수많은 삶의 과제들을 풀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과연 우리는 이 모든 걸 다 배울 수 있을까요? 어렵지만 가능합니다. 새로운 것을 계속해서 배우고 융합하려는 ‘배움의 자세,’ 그 자체를 배울 수 있는 교육을 통해서입니다.
과거 우리 사회에서 대학은 미래를 위한 충분조건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대학은 미래를 위한
최소조건이 되고 있습니다. 좁은 영역의 전문성을 배워 얻는 대학졸업장과 자격증은 이제 더 이상
청년들의 미래를 보장하지 못합니다. 격변하는 사회 속에서도 ‘삶의 주인’이 되려는 소박하지만
근본적인 희망을 잃지 않으려 애쓰는 청년들에게 대학은 더욱 다양한 모습과 지향점을 제공해야
합니다. 그들에겐 분명 다양한 선택지가 필요해졌습니다.
대안대학 파이는 기존 대학교육의 문제점을 답습하지 않겠다는 수동적인 자세로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즉, ‘이것이 아니다(not A)’를 넘어 ‘필요한 것은 바로 이것이다(but B)’를 제시하며 실천하는
학교입니다. 파이는 학생들이 배우고 생각하는 교육을 지향합니다. 파이는 학생들이 교육주체가 되어 직접 실험하고 실패하고 일어서고 다시 도전하는 기회를 주는 것을 지향합니다. 고되지만 살아있음을 느끼는 이 뜨거운 과정을 통해 각 학생들이 ‘회복’되고 ‘성장’하는 것에 파이는 궁극적인 교육목적을
둡니다. 이렇게 ‘키움’을 배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나눔’의 삶을 살게 될 것을 믿습니다.
내 삶을 디자인하고 싶은 사람, 내 안에 어떤 보석상자가 담겨있는지 찾고 싶은 사람, 순간적인 열정이 아니라 지속적인 삶의 동력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 도움과 지지 속에서 도전과 실험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 파이는 이들 한 명 한 명을 최선을 다해 돕고 함께 삶을 나눌 것입니다.
이들을 위해 파이의 문이 활짝 열려있습니다.